2023년이 마무리되는 시점에서 국내 주요 경제단체 회장들은 2024년 신년사를 발표하며, 내년의 경제 전망, 포부 및 당부 등을 밝혔다.특히 주요 경제단체 회장들은 내년에도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른 경기 불황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하며, 이러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자세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대한상공회의소(이하 대한상의),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 한국경영자총협회(이하 경총), 한국무역협회(이하 무협), 중소기업중앙회(이하 중기중앙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중견연) 등 6대경제단체장들은 최근 2024년 신년사를 발표했다.경제단
최태원 최종현학술원 이사장(SK그룹 회장)이 고령화 문제, 경제 침체, 안보 위협 등 산재된 문제를 한일 경제협력체 강화로 해결할 수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최태원 회장은 4일(현지시간) 학술원이 미국 워싱턴 D.C. 인근에서 마련한 '2023 트랜스 퍼시픽 다이얼로그(이하 TPD)'에 참석해 최근 도쿄포럼에서 언급한 한일 경제협력체 구상을 보다 구체화했다.최종현학술원이 매년 개최하는 TPD는 한·미·일 3국의 전현직 고위 관료와 세계적 석학, 싱크탱크, 재계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동북아와 태평양 지역의 국제 현안을 논의하고 경제
CJ대한통운이 주요 전략국가 중 하나인 인도 물류영토 확장을 가속화한다. 인도 계열사 'CJ다슬(Darcl)'이 기업공개(IPO)를 통해 미래투자 재원을 확보하고 세계 최대 내수 규모를 자랑하는 인도 물류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해 나갈 계획이다.CJ대한통운이 인도 계열사 CJ다슬이 인도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한 상장예비심사청구 접수가 완료됐다고 23일 밝혔다.국내 물류기업 해외법인이 현지 주식시장에 상장을 추진하는 사례는 CJ대한통운이 처음이다.CJ대한통운은 2017년 인도 물류기업 다슬 지분 50%를 인수해 CJ다슬로 사명을 변경하고
산업계에서 우리나라의 2030 국가 온실가스감축 목표(이하 2030 NDC)가 현실에 비해 과도하게 측정됐으므로 국제 사회의 흐름에 맞춰 정책 방향성의 전략적 조정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는 24일 ‘주요 탄소 배출국 2030 NDC 목표 달성 전망’ 보고서를 발간하고 이와 같이 진단했다.한경협은 이번 보고서를 통해 “탄소배출량이 많은 상위 주요국과 탄소감축을 주도해 온 국가들이 2030 NDC 이행을 형식적으로 책정하거나 목표치 달성에 적극적이지 않은 모습”이라고 지적하며, “국내의 2030 NDC
신한은행은 10일, 서울시 용산구 소재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현대캐피탈과 여신전문회사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이번 업무협약 이후 양사는 인도네시아 시나르마스 그룹과 인도네시아 팩토링·리스 여신전문업체인 ‘파라미트라 멀티파이낸스’를 인수하고 합작법인을 설립할 예정이다.시나르마스 그룹은 인도네시아 재계 4위 그룹으로 금융, 자원, 식품,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인도네시아는 약 2억8000만 명의 인구 규모를 기반으로 한 내수 시장, 높은 경제성장률 등 미래 성장 모멘텀이 높은
한국은행(한은)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기준금리를 현행 3.50%로 동결했다. 이는 지난 2월 이후 5회 연속 동결이다.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국내 경기 둔화를 우려한 영향이 컸던 것으로 풀이된다. 한은 금통위는 물가상승률의 경우 둔화세를 나타내고 있지만 이달 이후 3% 내외로 웃돌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지난 5월과 동일한 1.4%로 유지했다.24일 한은 금통위는 서울 중구 한은 본부에서 금통위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행 3.50%로 동결했다.한은 금통위는 지난해 4월부터 올해 1월
삼성전자의 주가가 최근 한 달 새 10% 가까이 조정을 받으면서 저가 매수 기회라는 조언이 나오고 있다. 미국채 금리 급등의 여파로 증시 불안이 지속되는 와중에도 반도체 업종의 하반기 이후 실적 개선 기대감이 여전한데다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전후로 HBM 모멘텀이 주목을 받을 것이란 전망에서다.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주가는 전장 대비 0.45% 오른 6만6600원에 거래를 마쳤다.◆고금리 환경에 증시 부담도 지속삼성전자의 주가는 올해 상반기 중 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가 촉발한 AI 열풍으로 고대역폭메모리(HB
한국투자신탁운용이 베트남에 투자하는 펀드 6종의 운용 순자산액이 1조2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9일 밝혔다.6종의 펀드는 공모펀드 4종, 상장지수펀드(ETF) 2종으로 △한국투자 베트남그로스 펀드(6758억원) △한국투자 베트남 주식혼합형 펀드(2633억원) △한국투자 차이나베트남 펀드(343억원) △한국투자 베트남IPO 펀드(101억원) △ACE 베트남VN30(합성) ETF(2001억원) △ACE 베트남VN30선물블룸버그레버리지 ETF(80억원)다. 총합산 순자산액은 1조2213억원이다.한국투자신탁운용은 2006년 국내 자산운용사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기준금리를 연 3.50%으로 동결했다. 지난 2월과 4월에 이어 3연속 동결이다. 물가상승률이 둔화되고 있지만, 경제성장률 전망이 낮아지면서 향후 경기 둔화를 우려한 영향이다. 한은은 올해 경제성장률을 기존 1.6%에서 1.4%로 0.2%포인트(p) 하향 조정했다.25일 한은 금통위는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기존 연 3.50%로 동결한다고 결정했다. 지난 2월, 4월에 이어 3차례 연속 동결이다.시장에서는 한은이 이번에도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2021년 8월부터 이어진 금리 인상이 사실상 끝났다는
오는 25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기준금리를 현 수준(연 3.50%)으로 동결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이번에도 기준금리를 동결할 경우, 2월과 4월에 이어 3연속 동결이 된다.한국과 미국 간 금리 격차(스프레드)가 부담되는 상황이지만, 물가상승률이 한은의 경로에 부합하고,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시장에서는 기준금리 인하 시기를 연내보다 내년으로 점치고 있다.◇ 물가상승률·경제 침체 우려로 기준금리 동결 무게24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은 금통위는 25일 정례회의를 열고 통화정책방향을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신흥국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 3종에 대한 개인 순매수 금액이 200억원을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 신흥국에 투자하는 ETF 3종은 △ACE 베트남VN30(합성) ETF △ACE 베트남VN30선물블룸버그레버리지(H) ETF △ACE 인도네시아MSCI(합성) ETF 등이다.한국투자신탁운용에 따르면 개인투자자들은 연초 이후 신흥국 ETF 3종을 약 202억원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각 상품별로는 ACE 베트남VN30(합성) ETF와 ACE 베트남VN30선물블룸버그레버리지(H) ETF에 각각 173억원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경기 침체를 우려해 현행 연 3.50%인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다만 물가 안정과 미국과의 금리차를 줄이기 위해 추가 인상 여지는 남아있는 상황이다.23일 한은 금통위는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현행 연 3.50%인 기준금리를 동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금통위는 "다음 통화정책방향 결정시까지 기준금리를 현 수준(3.50%)에서 유지해 통화정책을 운용하기로 했다"며 "물가상승률이 점차 낮아지겠지만 목표수준을 상회하는 오름세가 연중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정책 여건의 불확실성도 높은 만큼 인플레이션 둔
한국은행(한은)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기준금리를 1년 5개월 만에 멈출지 이목이 집중된다. 시장에서는 경기 침체를 우려해 동결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다만 고물가를 잡고 미국과의 금리차를 줄이기 위해 인상 카드를 꺼내 들 가능성도 배제하지 못한다는 분석이다.23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날 한은 금통위는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 인상 여부를 결정한다. 만약 이날 기준금리가 동결된다면 1년 5개월 만에 금리 인상 행보가 멈추게 된다.금통위는 지난 2021년 8월부터 지난달까지 1년 5개월간 금리 인상을 단행, 현재 기준금
샤를르 드골 프랑스 대통령과 프랑스의 대표 지성 장 폴 사르트르는 1950년대 말 프랑스령인 알제리의 독립문제로 대척점에 서 있었다. 강경 우파 드골은 천연가스가 무궁무진하고 기름이 나오는 땅 알제리를 포기하기 싫었다. 반면 사르트르는 알제리 독립에 찬성했다.사르트르는 단순히 독립만 외친 게 아니었다. 더 극렬한 행동에 나섰다. 스스로 알제리 반군을 도울 자금을 모아 반군에 전달했다. 이 자금은 반군이 무기를 구매하는데 쓰일 돈이었으니 프랑스로 보면 엄청난 반역이었다.당연히 프랑스 내에서 “사르트르를 엄벌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졌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다보스 포럼 기간 동안 각국 정상들과 잇따라 만나 경제협력 방안에 대해 폭넓게 논의하는 한편,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도 적극 요청했다.20일 SK에 따르면 최태원 회장은 지난 18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알렉산다르 부치치(Aleksandar Vucic) 세르비아 대통령과 만나 한국과 세르비아 간의 긴밀한 경제협력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향후 협력 분야에 대해 논의했다.대한상의 회장을 겸하고 있는 최 회장은 이날 SK 차원의 협력을 넘어 한국 기업들의 글로벌 공급망을 활용한 한국-세르비아간 경제협력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인도법인이 인도 진출 15주년을 맞이했다고 18일 밝혔다.2008년 1호 펀드를 출시하며 인도 시장에 본격 진출한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법인은 현재 인도 내 유일한 독립 외국자본 운용사다. 금융위기 이후 대부분의 글로벌 자산운용사가 인도 시장에서 철수하거나 합작법인으로 전환했으나, 미래에셋은 인도의 성장성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투자를 지속해왔다. 인도 시장을 가장 잘 아는 현지 전문가들로 구성된 인도법인은 철저한 현지화 전략을 펼치며 인도 내 9위 운용사로 성장했다.2022년 12월말 기준 인도법인 수탁고는 약 21조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법인은 인도 뭄바이에 위치한 대형 물류센터에 투자한다고 6일 밝혔다. 최근 인도에서의 물류 사업은 높은 성장성으로 각광받는 분야로, 인도에 진출한 외국계 자산운용사 현지법인이 직접 투자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미래에셋자산운용이 약 210억원 규모로 투자하는 이번 물류센터는 2022년 준공된 약 28,000m² 규모의 대형 물류센터로, 인도 뭄바이 내 물류 거점으로 주목받는 비완디 지역에 위치해있다. 비완디는 뭄바이와 주요 도시를 연결하는 유리한 지정학적 특징으로, 현재 삼성, 아마존, BMW, Maersk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은 2일 2023년 신년사를 통해 "산업은행은 통상적인 대응체제를 넘어 최고 수준의 ‘초(超)대응 체제’를 구축해 ‘대한민국 경제의 1%를 책임지는 정책금융기관’으로서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강 회장은 "올해는 경제성장률 1%대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등 침체를 넘어 위기 상황이고, 위기를 넘어 ‘초(超)위기 상황’이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올해 경영 목표를 ▲새로운 성장동력 확충 위한 미래산업 육성 ▲국가경제 지속 발전 위한 지역 성장 ▲국가경제 지속 발전 위한 지역 성장 등을 제시했다. 강
올해 3분기 국내 정유사의 석유제품 수출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면서 정유사 4곳의 매출액이 60조원을 돌파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정제마진이 급락하면서 전분기보다 큰 폭으로 하락했지만 누적으로는 이미 역대 최대치다.이에 따라 3분기 영업이익 감소에도 불구하고 사상 최대 실적에 따른 ‘횡재세’ 논의가 재점화될지 주목된다. 최근 미국은 석유기업으로부터 횡재세를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고, 유럽연합(EU)은 횡재세를 도입하기로 했다.◇ 석유제품 수출, 분기 사상 최대치 경신국내 정유업계가 분기 사상 최대 석유제품 수출을 기록하면서 S
손병환 농협금융그룹 회장이 "내년도 금융시장 전망에 대한 시나리오별 대응계획을 사전에 준비하고, 사업추진 방향에 반영해 시장변화에 적시 대응할 수 있도록 전 계열사가 철저한 대비를 해달라"고 당부했다.농협금융은 지난 3일 서울 중구 소재 본사에서 ‘2023년 사업추진을 위한 금융시장 전망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손 회장과 지주 및 계열사 임원, 부서장 등이 참석한 이번 토론회는 내년도 금융시장 전망에 대한 농협금융내 조직과, 외부 전문가의 의견을 공유하고, 참석자 전원이 토론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특히 글로벌 통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