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이 K-콘텐츠 금융시장 확대를 위해 토큰증권 실무협의체인 ‘토큰증권 워킹그룹(Security Token Working Group, 워킹그룹)’에 다양한 회사들이 추가로 합류했다고 6일 밝혔다. 워킹그룹은 토큰증권과 적합성이 높은 기초자산 및 비즈니스 모델을 보유한 회사들이 다양하게 참여하고 있다.토큰증권 가이드라인 발표 이후 미래에셋증권은 지속적으로 K-콘텐츠와 금융의 융합 시너지 효과에 대해 주목해 왔다. 미래에셋증권은 이번 워킹그룹에 신규로 참여하는 K-콘텐츠 제작사 ‘게니우스’, K-콘텐츠 투자사 ‘쏠레어파트너스’와
기록적인 폭우가 휩쓸고 간 자리에 재난 불평등의 민낯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역대급 폭우에 반지하 주택이 속수무책으로 침수됐고 사람이 죽었다. 기후재난이 사회적 약자에게 더욱 가혹하다는 사실을 재확인했다. 이번 폭우는 기후위기가 얼마나 심각해졌는지를 보여주는 한편 기후재난이 모두에게 동일하게 적용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절감하게 했다. 앞으로도 기후변화에 따른 재난은 더 자주 더 강하게 올 것으로 예상된다. 재난에 취약한 계층에 대한 대비책이 시급히 마련되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다.지난 2월 28일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
문재인 정부시절 정은경 당시 질병관리청장은 ‘K방역의 영웅’으로 통했다. 여성으로서 초대 질병관리청장이 된 그는 당시 코로나19 방역정책 체계와 한계 등을 솔직하고 쉽게 설명해 국민들로부터 큰 신뢰를 얻었다.퇴임 후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반대한 ‘백신인권행동’으로부터 고소를 당하기도 했지만 당시 트위터나 페이스북 같은 SNS에서는 그와 질병관리청을 지원하는 해시태그가 줄을 이었다. 대다수 국민은 그를 코로나19 방역을 책임지는 '코로나 사령관', 이른바 ‘코로나 차르(tsar·옛 러시아 황제)’로 인식했다.그가 그런 평가를 받은
벌통에 있어야할 벌들이 사라졌다. 피해가 심각한 양봉 농가에선 꿀벌이 90%까지 집단 폐사하거나 실종됐다.이 현상은 CCD(Colony Collapse Disorder), 우리나라 말로는 '벌집군집붕괴현상'이다. 지난 2006년 미국에서 처음 보고된 이 현상은 유럽 일부와 브라질을 거쳐 아시아, 아프리카에서도 목격됐다.군은 여왕벌 한 마리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꿀벌 집단 단위다. 꿀과 꽃가루를 채집하러 나간 일벌 무리가 돌아오지 않아, 벌집에 남은 여왕벌과 애벌레가 떼로 죽는 현상이다. CCD의 원인은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지난해 온라인에서 소비자들로부터 가장 큰 관심을 받은 라면 브랜드는 농심 짜파게티인 것으로 나타났다.농심은 1일 기준 짜파게티 인스타그램 해시태그 게시물 수가 21만9천여 개로 국내 라면 중 가장 많다고 밝혔다. 해시태그 19만5천 개인 불닭볶음면과 14만6천 개인 신라면, 6만9천 개인 진라면 등 라면 브랜드를 크게 상회하는 수치다.해시태그가 많이 사용됐다는 것은 온라인에서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표현했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짜파게티 전체 해시태그 중 지난 한 해에 등록된 게시물만 약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올해 코로나19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모디슈머 트렌드가 재확산됐다. 모디슈머가 유통 판로를 바꾸면서 소비자가 유행을 만들면 기업이 따라오는 모습도 연출됐다. 모디슈머(Modisumer)는 수정하다는 뜻의 ‘Modify’에 소비자 ‘Consumer’를 결합한 말로 제조업체가 제시하는 방식이 아닌 자신만의 아이디어로 제품을 새롭게 활용하는 소비자를 뜻한다. 1인 가구, 혼밥·혼술, 가잼비, SNS 인증샷은 모두 모디슈머의 한 축을 이루고
‘엘 클라시코’라는 단어가 있습니다. 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와 FC바르셀로나가 펼치는 매치를 뜻합니다. 두 팀은 전통의 명문 구단이자 오랜 라이벌로 통해서 이 매치는 전 세계 축구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곤 합니다. 경기 내용은 매우 치열하고 때로는 그라운드에서 거친 행동이 오가기도 합니다.라이벌의 사전적 의미는 ‘같은 목적을 가졌거나 같은 분야에서 일하면서 이기거나 앞서려고 서로 겨루는 맞수’라는 뜻입니다. 치열하게 다투고 때로는 선의의 경쟁도 펼치는 사이겠지요. 얄궃은 운명 때문에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코로나19와 영화 기생충 속 짜파구리의 영향으로 올해 농심 신라면과 짜파게티가 전국적으로 인기를 끌었다. 닐슨코리아가 올해 1분기부터 3분기까지 전국 라면 매출을 집계한 결과, 신라면이 9.9%의 점유율을 보이며 1위를 차지했고 뒤를 이어 짜파게티, 안성탕면, 진라면매운맛, 팔도비빔면 등 5개 제품이 TOP5에 올랐다. 매출은 3분기 누적 약 1조6500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5.1% 성장한 수치다. 농심은 높아진 라면 인기를 반영해 닐슨코리아 자료를 바탕으로 ‘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과거에는 제철 과일에 대한 수요도 높고, 농작물 재배에 인분 비료를 사용했기 때문에 기생충 감염으로 인한 질병 발생률이 높았다. 그러나 농약이 개발되고, 위생 상태가 나아지면서 기생충 감염률은 크게 줄었고, 구충제도 기억 속으로 사라지는 듯했다.하지만 최근 유튜브나 블로그를 통해 ‘구충제의 숨겨진 효과’에 대한 내용이 올라오고, 암까지 치료한다는 일명 ‘기적의 항암제’로 여겨지면서 인체용은 물론, 동물용 구충제의 판매 및 생산액이 크게 늘어났다. 그렇다면,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식약처가 올바른 의료제품 구매‧사용 방법 등 건강한 추석 명절을 위한 식품·의약품 안전정보를 제공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추석을 안전하고 건강하게 보내기 위하여 ‘의약품‧화장품‧의료기기 등의 올바른 구매요령, 사용방법 등 안전정보’를 제공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제공하는 의료제품 안전 정보는 △근육통 완화를 위한 파스 사용방법 △소화제 및 설사약 올바른 사용방법 △감기약이나 두통약의 올바른 사용방법 △어린이 해열제 올바른 사용방법 △의약외품 마스크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는 아직 개발되지도 않았는데, 왜 염증 치료제나 말라리아 치료제가 사용되고 있을까?이는 오프라벨(off-label) 처방의 일종이다. 우리나라 말로는 허가 외 처방. 즉, 의약품을 허가한 용도 이외의 적응증에 약을 처방하는 행위다. 당연히 약은 허가받은 대로만 사용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약이 아직 개발되지 않았거나 생명이 위독한 경우 등에서 주치의의 판단하에 쓰이는 것이다. 오프라벨 처방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미국, 유럽 등에서도 활발하다. 대표적으로 황반
때로는 긴 글 보다 한 장의 사진이 더 많은 메시지를 담습니다. 과거 잡지기자로 일하던 시절에 그런 경험을 많이 했습니다. 포토그래퍼나 디자이너에게 어떤 느낌의 작업물을 원하는지 전달하려면 빽빽한 글을 채운 작업지시서보다 딱 한 장의 ‘시안’이나 ‘레퍼런스’가 훨씬 더 효과적이었습니다.살면서 마주치는 여러 가지 환경 관련 이슈, 그리고 경제 관련 이슈가 있습니다. 먼 곳에 있는 뉴스 말고 우리가 아침저녁으로 마주하는 공간에서 눈으로 직접 볼 수 있는 것들 말입니다. 그런 풍경들을 사진으로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멸종 위기에 놓인 동물들, 인간에 의해 서식지를 잃고 감염병 매개체라는 누명(?)을 쓴 동물들이 만일 시국선언을 한다면 인류에게 어떤 메시지를 던질까. 유명 뮤지션 요조와 작가 김한민, 동물권 변호사와 동물법 연구자, 기생충 연구자 등이 동물들을 대신(?)해 시국선언을 발표했다. 그 내용을 소개한다.지난 8월 20일 세종문화회관 야외 계단에서 서른명의 작가와 예술가, 활동가 등이 모여 ‘절멸-질병X 시대, 동물들의 시국선언’이라는 이름의 퍼포먼스를 열었다. 창작집단 이동시(이야기와
코로나19 여파로 재계와 산업계 전반에 위기감이 감돕니다. 세계 곳곳의 공장과 상점이 문을 닫고 소비자들의 생활 습관이 변하면서 기업들은 줄줄이 타격을 입었습니다. IMF와 글로벌 금융위기에 이은 또 한 번의 시련입니다.대한민국은 이 위기에서 슬기롭게 벗어날 수 있을까요? 절망할 필요 없습니다. 난세에는 영웅이 등장합니다. 코로나 최일선에서 밤낮으로 바이러스와 싸운 의료진의 노력이 빛을 본 것처럼,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경제위기에 굽히지 않고 정면으로 맞설 또 다른 영웅들이 있습니다.동방의 작은 나라, 내수
환경 문제는 중요한 숙제입니다. 머리로는 누구나 알고 있죠. 하지만 실천은 어렵거나 귀찮습니다. 먼 미래의 일이라고 생각하거나, ‘나 하나쯤이야’ 라는 마음을 가지고 있거나, 뭘 해야 하는지 잘 몰라서 미뤄두기도 합니다. 내 일이라고 생각하고 실천이 중요하다고 마음을 먹는데도 이래저래 바빠서 못하기도 하고요.다른 사람들은 어떨까요. 세상에서는 나와 다른 사람이 참 많습니다. 환경 문제에 남다른 관심을 가지고 수년째 관련 이슈를 쫓는 사람, 쓰레기를 버리지 않겠다고 다짐하고 몇 년째 다섯 식구가 제로웨이스트를 실
국내 유명 포털사이트 뉴스란에 ‘환경’이라는 단어를 검색하면 기사가 1,128만건 이상 쏟아집니다. 인기 K-POP그룹 BTS와 방탄소년단 단어로 총 61만건, ‘대통령’ 키워드로 910만건의 기사가 검색(7월 13일 기준)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환경 문제에 대한 세상의 관심이 어느 정도인지 직관적으로 알 수 있습니다.사람들은 모두 환경이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일회용품이나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자고 입을 모읍니다. 정부와 기업은 여러 대책을 내놓고, 환경운동가들은 ‘효과가 미흡하다
[그린포스트코리아 최빛나 기자] 지난해 국내 라면시장에서 농심의 신라면이 매출 1위를 기록했다. 오뚜기의 진라면이 열풍을 일으켰지만 역부족이었다. 16일 농수산식품기업지원센터(aT) 식품산업통계정보에 따르면 지난해 라면 소매 시장 매출 1위는 3328억원을 기록한 농심 신라면이었다. 신라면은 전년 대비 매출이 0.1% 감소했음에도 2위 진라면과 1400억원 가까운 차이를 보였다.오뚜기의 진라면은 지난해 초 판매량 기준 점유율에서 신라면을 1% 차이를 기록했지만, 매출 기준 지표에 따르면 2위에 머물렀다. 매출은 전년 대비 9.8%
[그린포스트코리아 최빛나 기자] 미국 3대 일간지 '뉴욕타임즈'가 세계에서 가장 맛있는 라면으로 농심의 '신라면블랙'을 꼽았다. 뉴욕타임즈의 제품 리뷰 사이트 '와이어커터'에 실린 'The best instant noodles' 기사에서 신라면블랙은 기자와 전문가들이 선정한 전 세계 BEST 11 라면 중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신라면블랙은 특유의 진한 국물과 쫄깃한 면발에서 큰 점수를 얻었다.뉴욕타임즈는 신라면블랙을 '한국 1등 신라면의 프리미엄 버전'으로
[그린포스트코리아 최빛나 기자] 한국 라면이 전 세계에서 각광받고 있다. 미국은 신라면에 치즈를 넣어 먹는 등의 레시피를 개발해 인기를 끌고 있고 호주는 유명 셰프가 신라면을 이용해 신메뉴를 개발 하고 나섰다. 특히 해외 소비자가 농심 라면을 자신만의 레시피로 즐기는 ‘모디슈머(Modisumer)’ 트렌드가 확산되는 모습이다. 이에 주춤했던 국내 라면 시장이 해외에 힘입어 새롭게 급 부상하고 있다.27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국내 라면은 말 그대로 노났다. 코로나19로 집콕족이 늘어서 라면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