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MZ세대는 M세대와 Z세대를 합친 말로 1980년대 이후 출생한 세대다. 이들은 TV 방송보다 유튜브 등 영상 콘텐츠에 익숙하고, 다른 사람과는 다른 이색적인 경험을 추구하는 것은 물론, SNS 등 커뮤니티를 통해 자신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주장한다.특히, 과거 윤리소비를 넘어 식물성 고기로 만든 샌드위치를 먹고, 재활용 페트병으로 만들어진 옷을 입고, 비건 화장품을 바르기 시작한 젊은 소비층. 이런 '가치소비'가 MZ세대 사이에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M세대와 Z세대, 엄연히 다르다
◇ 가축전염병 해결법으로 ‘살처분’이 표준 된 사회[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구제역, 조류인프루엔자(AI),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 가축 전염병이 유행할 때마다 가장 먼저 ‘살처분’이 해결법으로 나온다. 우리나라는 가축전염병예방법에 따라 AI에 감염되지 않았더라도 전염병 예방을 위해 전염병 발생 농장 반경 3km 내에 있는 모든 농장을 대상으로 예방적 살처분을 하고 있다. 2018년 12월 법안이 개정되기 전까진 500m 이내 살처분, 3km 이내 살처분 권유대상이었다. 살처분의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10여년이 넘도록 잔인한 방법으로 개를 도살한 농장주와 영업등록을 하지 않은 채 카페를 운영하며 동물을 판매한 업소들이 대거 적발됐다.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도내 사육시설과 동물 관련 영업시설에 대해 동물보호법 불법행위를 집중 수사해 9개 업체 14건의 위법행위를 적발했다고 14일 밝혔다. 도는 이들 모두 형사입건해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다.도에 따르면 14건의 위법행위는 △동물 학대행위 2건 △무등록 동물영업행위 3건 △가축분뇨법 위반 2건 △폐기물관리법 위반 7건 등이다. 구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서울시는 이번 달부터 반려견 유실·유기를 효과적으로 예방하는 ‘내장형 동물등록제’를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지역 600여개 동물병원에서 1만원을 지불하면 반려견에 내장형 마이크로칩 동물등록을 안전하게 시술할 수 있다. 지원대상은 서울시민이 기르는 모든 반려견이며 올해 연말까지 한정수량 4만 마리에 내장형 동물등록제를 선착순 지원해준다. 내장형 동물등록제는 서울시와 손해보험사회공헌협의회, 서울시수의사회가 함께 추진한다. 서울에는 900여개 동물병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급격한 도시화로 인공구조물이 증가하는 속도 역시 상당히 빨라지고 있다. 이런 현상은 자연 생태계를 훼손해 환경을 교란하기에 이르렀고 특히 이동성이 높은 조류 생존을 위협하고 있는 실정이다.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KEI)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전선·건물과 충돌사고에서 구조되는 조류 수는 2009년 이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014~2017년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 11개소에서 전선·건물과 충돌사고로 구조된 야생조류는 8613마리(외래종 및 사육조류 제외)로 집계됐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향후 5년간 동물보호·복지 정책 방향을 담은 ‘제2차 동물복지 종합계획(2020~2024년, 이하 종합계획)’을 14일 발표했다.이번 종합계획은 ‘동물보호법’에 근거한 법정계획으로 ‘제1차 동물복지 종합계획(2015~2019년)’ 이후 2번째 계획이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제1차 종합계획은 동물학대 행위 범위 확대 및 처벌 강화, 반려동물 관련 영업 관리 범위 확대, 모든 축산농가가 준수해야할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주선 기자] 반려동물의 생명권 보호를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가 직접 나선다.농식품부는 반려동물의 복지 수준 제고와 관련산업(동물생산·판매·수임·장묘·전시·위탁·미용·운송업 등 8종)의 건전한 영업질서 확립을 위해 오는 19~30일 지자체와 합동으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중점 점검사항은 영업자의 허가·등록 및 의무교육 이수 상황과 영업장 내 요금표, 개체관리카드, 급·배수 시설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병욱 기자] 초복(初伏)날 국회 앞에서 보신문화로 희생된 개들을 추모하고 식용 목적의 개 도살 금지를 위한 동물보호법 개정을 촉구하는 대규모 집회가 열렸다.동물권단체 동물해방물결(공동대표 이지연·윤나리)과 국제동물보호단체 LCA(Last Chance for Animals)는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2019 복날추모행동' 행사를 진행했다.이날 행사는 동물보호 시민단체를 비롯해, 각종 협회, 대학내 모임 등 40여개 단체가 연대하는 '개도살금지 공동행동'의 주최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병욱 기자] 할리우드 배우 겸 동물권 운동가 킴 베이싱어는 11일 "전통은 시대가 변함에 따라 바뀔 수 있는 것"이라며 "한국의 개식용 문화 역시 변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킴 베이싱어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더플라자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 같이 말하며 "한국은 개를 식용 목적으로 집단사육하는 전 세계에서 유일한 나라다"라며 "한국에는 개가 반려동물인 동시에 식용으로 희생되고 있는 모순된 현실이 안타까워 이번에 방한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킴 베이싱어는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열리는 동물권단체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병욱 기자] '제2의 메이 사태'를 막기 위해 국회와 정부 부처, 학계, 시민사회단체 관계자들이 머리를 맞댔다.사단법인 동물복지문제연구소 어웨어(대표 이형주)는 더불어민주당 한정애 의원(환경노동위원회), 기동민 의원(보건복지위원회), 윤준호 의원(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과 함께 3일 오후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실험동물 복지 이대로 좋은가–동물실험 정책의 현주소'란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이날 토론회는 탐지견으로 활동하다가 퇴역한 비글 복제견 ‘메이&rsqu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허가를 받지 않고 반려동물을 판매하는 등 동물보호법을 위반한 업체 14곳이 적발됐다.농림축산식품부는 지자체와 합동으로 4월 25일~5월 24일 한 달간 특별점검을 펼쳐 무허가(무등록) 업소 13곳과 준수사항 위반 업소 1곳 등을 적발했다고 24일 밝혔다.이번에 적발된 무허가 업소는 생산업 9곳, 장묘업 3곳, 위탁관리업 1곳 등이다. 농식품부는 이들 업체에 대해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고발할 예정이다. 동물보호법 상 무허가(무등록) 영업을 할 경우 5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병욱 기자] 지난달 국내 경주마들의 '학대 도축' 현장을 폭로했던 국제동물보호단체 '페타(PETA)'가 관련 영상을 추가로 공개했다.21일 생명체학대방지포럼(대표 박창길)에 따르면 PETA 미국 본부는 10개월간 진행한 ‘경주마 학대’ 조사 과정에서 촬영한 영상을 이날 추가로 공개했다.앞서 페타는 지난달 2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한국 경주마들이 경마에 동원되다 노쇠하거나 부상으로 인해 퇴출되면 잔인하게 도살되는 비극적 운명을 폭로했다. 이 영상은 페타가 한국
O..."지금이 1960년대도 아니고, 벌써 보름이 됐는데..."인천의 붉은 수돗물(적수) 사태가 끝나기는 커녕 계속 확산되는 모양새여서 걱정입니다.인천 강화 교육지원청은 14일 "강화군내 초중고 11곳과 유치원 1곳에서 적수가 의심된다는 보고가 전날 들어왔다"면서 이날부터 대체급식과 함께 생수를 학생들에게 나눠준다고 밝혔습니다.인천시 상수도 사업본부도 당연히 이날 정밀 수질검사를 실시하기로 했습니다.서구와 영종도를 중심으로 붉은 수돗물 사태가 발생한 것이 지난달 30일이니까 오늘로 딱 보름이 됐습니다.인천시는 "풍납취수장과 성산가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동물등록을 활성화하고 동물 등록정보를 현행화하기 위해 7~8월 2개월간 자진신고 기간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지난 2014년 1월부터 주택․준주택이나 이외의 장소에서 반려 목적으로 기르는 개는 지자체 등록이 의무화돼 있다.이번 자진신고 기간 내에 동물등록을 하거나, 등록동물의 변경 정보를 신고하면 ‘동물보호법’에 따른 과태료 벌칙이 면제된다. 현행법상 동물 미등록시 100만원 이하, 변경신고를 미이행하면 50만원 이하 과태료가 부과된다.자진신고 기간 이후인 9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병욱 기자] 이병천 서울대 수의대 교수의 '복제견 불법 실험'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서울대를 압수수색했다.21일 서울 관악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오전 약 2시간 동안 서울대 수의대와 대학본부내 연구윤리팀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경찰의 이날 압수수색은 이 교수 연구팀의 실험 중 폐사한 복제견 '메이'와 관련된 연구기록과 자료 등을 찾기 위해서다.앞서 비글 구조 및 보호 전문단체인 비글구조네트워크(대표 유영재)는 지난달 22일 이병천 교수 연구팀이 은퇴한 검역 탐지견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병욱 기자] 최근 공개된 국내 경주마들의 '학대 도축' 영상이 논란이 되는 가운데 해당 사건에 대해 검찰이 수사에 착수했다.이 사건은 지난 3일 의 보도([영상] 반복적 구타·잔인한 도살…한국 경마산업 '잔혹한 뒷모습')로 언론에 처음 공개됐다.앞서 국제동물권리단체 '페타(PETA)'는 지난 2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국내 경주마들이 경마에 동원되다 노쇠하거나 부상으로 인해 퇴출되면 잔인하게 도살되는 비극적 운명을 폭로했다.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병욱 기자] 국내 경주마들의 비극적인 운명이 폭로됐다. 경마에 동원되다 노쇠하거나 부상으로 인해 퇴출되면 결국 잔인하게 도살되는 것이다.3일 생명체학대방지포럼(대표 박창길)에 따르면 미국 동물보호단체 PETA(People for the Ethical Treatment of Animals) US는 지난 2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관련 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은 PETA가 한국에서 널리 행해지는 순종 경주마 도살현장을 10개월간 촬영한 것이다.공개된 영상에는 퇴출되고 주인에게 버려진 경주마를 비롯해 여러 종류의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병욱 기자] 반려동물을 기르는 가구가 2017년 기준 전체가구의 28.1%에 달하는 593만가구로, 2012년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반려동물 보험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동물병원 진료의 표준화와 보험금 청구 절차 간소화 등이 우선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국회입법조사처는 2일 발간한 정보소식지 '이슈와 논점'에서 '반려동물보험 현황 및 향후과제'를 전망했다.보험업계에 따르면 국내 반려동물보험 시장의 연간보험료 규모는 2013년 4억원에서 2017년 10억원으로 성장했으며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병욱 기자] 동물권단체들이 4일 시민들과 함께 불법 개농장 고발 행동에 나선다고 선포했다.동물권행동 카라, 동물자유연대, 전국동물활동가연대, 동물보호단체 행강, 동물해방물결, 한국 휴메인소사이어티인터내셔널(HSI)는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 같이 밝혔다.이들은 앞으로 카라 아카이브 페이지를 통해 정부가 파악하고 있는 개농장 주소지를 공개하고, 여기에 누락된 개농장 발견시 시민들 스스로 지자체에 신고, 고발하도록 해 불법 개농장 폐쇄를 확산시키겠다고 했다.동물권단체들은 "불법 개농장 고발행동은
지난 1월 30일, 대전 아쿠아리움을 찾았다. 2011년 문을 연 대전 아쿠아리움은 수족관으로 등록, 운영되는 시설이다. 1층에 들어서니 아프리카, 유럽, 아마존 등 서식지별로 구분한 어류 전시관이 조성되어 있고 우리나라 토종 담수어류도 관찰할 수 있었다.그런데 2층에 들어서는 순간 전시장 이름부터 ‘체험동물원’으로 바뀌는가 싶더니, 육상동물이 하나 둘씩 나타나기 시작하면서 3층에는 사막여우, 라쿤, 스컹스, 호저, 미어캣 등 크기와 종류도 다양한 육상동물이 사육되고 있었다. 사육장은 하나같이 전면 유리에 타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