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전문은행(인뱅)들의 중저신용자대출 확대 노력이 지속돼야 한다는 조언이 나왔다. 특히 인뱅들의 중저신용자대출 잔액기준을, 경기 여건 등을 반영한 탄력적인 신규 취급액 기준으로 변경해야 한다는 제언이다. 이어 담보여신 확대에 따른 여신 포트폴리오 효과를 통해 안정적인 중저신용자대출을 취급할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한다는 설명이다.20일 유의동 국민의힘 의원은 국회 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인터넷전문은행 3사(케이뱅크·카카오뱅크·토스뱅크)와 함께 '인터넷전문은행법 제정 5주년 기념 토론회(인터넷은행이 걸어온 길 그리고 나아갈 길)'를
신한은행은 T/T(Telegraphic Transfer) 송금방식으로 간편하게 수입대금을 결제하고 저금리 금융혜택도 받을 수 있는 수입결제 신상품 ‘T/T 유산스(Usance)’를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신한은행은 수입대금 결제 방식으로 최근 신용장 거래가 감소하고 송금방식 거래가 증가하는 트렌드를 반영해 ‘T/T 유산스’ 상품을 개발했다.‘T/T 유산스’는 송금방식 결제의 편리성을 유지하면서 신용공여기간(최대 1년) 중 저렴한 금리가 적용될 수 있도록 만든 상품이다.‘T/T 유산스’는 사전·후 송금 방식의 대금결제 거래는 물론 중
금융당국이 CFD 거래 관련 규정을 대폭 손보기로 했다. CFD 실제 투자자 유형 및 종목별 잔고 등에 대한 투명한 정보제공하는 한편, CFD 공급액도 증권사 신용공여한도에 포함하는 등 규제차익을 제거할 예정이다. 모든 전문투자자 신청 및 심사 시엔 대면확인(영상통화 포함)이 의무화된다. 장외파생거래 투자요건도 별도로 신설한다.30일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 및 금융투자협회가 금융위원회 김소영 부위원장 주재로 관계기관 회의를 개최해 ‘차액결제거래(CFD) 규제 보완방안’을 최종 확정해 발표했다.우선 시장 참여자의 오해를
금융위원회가 금융투자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종합금융투자사업자(이하 ‘종투사’) 해외 현지법인의 기업 신용공여에 대한 영업용순자본비율(Net Capital Ratio, NCR) 규제를 합리화하고, 코너스톤 투자자(Cornerstone Investors) 제도를 조속히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코너스톤 투자자 제도는 기관투자자가 기업공개(IPO) 예정 기업의 증권신고서 제출 이전에 추후 결정되는 공모가격으로 공모주식 일부를 인수할 것을 약정하는 제도다.17일 금융투자협회와 자본시장연구원이 공동 주최하고 금융위원회와 거래소가 후원하
기존 은행들과 차별화된 인터넷전문은행이 추가돼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은행권에 차별화된 인터넷전문은행이 나올 경우 기존 은행들에게 혁신·비용 절감 등 압박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어 그간 은행권에 소외됐던 고객에게 중저신용자·혁신산업 대출 등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는 조언이다.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인터넷뱅크 5주년; New Banking, Make Money-내 손안의 은행에서 모두의 은행으로 Jump up' 정책토론회가 열렸다. 토론회는 국민의힘 정책위원회·정무위원회
하나카드는 고금리와 경기둔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고객과의 상생을 위해 디지털 채널을 통한 기업카드 발급과 한도 증액 등 다양한 금융활동을 지원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신설 법인의 경우 설립 초기 원활한 자금 융통과 경비 처리를 위해 기업카드 사용은 필수적이다.기존 기업카드 발급은 서류 준비와 영업점 방문 등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요됐지만, 현재 하나기업카드 홈페이지 채널에서 간단하게 신청할 수 있다.이어 기업카드 추가 발급과 한도 증액 신청 서비스도 비대면으로 제공하고 있어 기업 담당자의 효율적인 업무 처리에 기여할 것
KB금융그룹은 약 5000억원 규모의 부채담보부증권(CDO) 발행을 통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 유동성 지원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CDO는 금융사 대출채권 등을 유동화시켜 새로운 현금흐름을 창출하는 파생상품을 말한다. 이번 CDO발행은 KB국민은행, KB증권, KB손해보험, KB캐피탈, KB저축은행 등이 투자자로 참여하는 형태로 진행된다.조성된 자금은 대형 건설사가 시공사로 참여하는 부동산 사업장이 보유중인 3~6개월 만기의 브릿지대출을 1년 만기의 시장금리수준을 반영한 브릿지대출로 차환하는데 사용된다. 금번 지원은
트러스톤자산운용이 흥국생명의 4000억원 유상증자에 참여하려는 태광산업 이사진에 대주주가 아니라 회사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하는 독립적인 의사결정을 내려줄 것을 촉구하는 내용증명을 13일 발송했다고 밝혔다.태광산업 이사회가 유상증자 참여를 승인할 것에 대비해 이사회결의효력정지가처분, 이사회결의무효확인 등 강력한 법적조치를 검토하고 있다는 설명이다.태광산업 이사회는 현재 사내이사인 조진환 대표, 정철현 대표와 사외이사인 김대근 이사, 나정인 이사, 최원준 이사 등 모두 5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안건은 상법상 자기거래에 해당해 이사
키움증권의 3분기 영업이익 40% 이상 급감했다. 업계 전반의 실적 부진 흐름을 피하긴 어려웠던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3분기 실적이 기존 전망치를 크게 벗어나지 않았고, 오히려 리테일 경쟁력을 재확인했다는 평가가 나온다.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일평균 거래대금은 전 분기 대비 21% 하락한 13조6150억원이다.거래대금 감소세에 국내 증권사들의 핵심 수익원 중 하나인 위탁매매 수수료 수익이 급감하는 가운데 키움증권의 리테일 경쟁력이 재확인됐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3분기 거래대금 급감에도 불구하고 높은 리테일 시장점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환경시민단체가 삼척 석탄화력발전사업 부실대출 의혹과 관련해 KDB산업은행, IBK기업은행, 농협중앙회 등을 대상으로 공익감사를 청구했다.9일 기후솔루션에 따르면 마산창원진해환경운동연합(이하 환경운동연합)은 삼척 석탄화력사업과 관련된 7개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감사원에 공익감사를 청구했다.문제가 된 삼척 석탄화력발전사업의 총사업비는 4조9천억원이며, 이중 이들 정책금융기관(국책은행)을 통해 2조9천억원 규모의 PF(project Financing) 대출이 이뤄졌다. 산업은행이 1132억 및 금융주선, K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2030세대에서 대출을 이용해 투자하는 ‘빚투(빚내서 투자)’가 늘면서 금융당국에 주의사항을 당부했다. 빚투 시에는 개인의 상환능력과 지출능력을 점검하고, 담보유지비율을 수시로 체크해야 한다.26일 금융감독원은 ‘개인투자자의 신용거래 동향 및 투자자 유의사항’을 안내했다.금감원은 먼저 대출을 이용한 ‘빚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금융기관 대출 등 레버리지를 활용하여 투자하는 경우 주가 하락 시 반대매매 등으로 손실 규모도 확대될 수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개인투자자의 신용거래규모가 큰 폭으로 증가한 가운데 30세 미만 청년층에서 ‘빚투(빚내서 투자)’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6일 금융감독원은 ‘개인투자자의 신용거래 동향’에서 이같이 밝혔다.9월말 개인투자자의 주식투자를 위한 신용융자 잔고는 16조4천억원으로 지난 주가급락 이후 연중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이때 신용융자란 개인투자자에게 제공하는 주식 매수대금의 융자를 말한다.코스피 관련 신용잔고 비중은 지난해 말 44%에서 9월말 49.7%로 증가했다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카드사의 신사업 진출을 가로막던 건전성 규제가 완화되면서 빅데이터 등 신사업 확대에 지름길이 열였다.23일 금융위원회는 다음달부터 카드사의 레버리지 한도를 기존 6배에서 8배로 확대하는 내용의 ‘여신전문금융업감독규정’ 개정안을 의결했다.개정안에는 카드사의 레버리지 한도를 8배로 확대하고,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및 채무보증의 건전성이 강화됐다.카드사의 ‘레버리지배율’이란 자기자본 대비 총자산의 배율을 말한다. 은행처럼 수신기능이 없는 카드사가 부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삼성생명과 미래에셋대우, 한화생명, 현대캐피탈 등 금융그룹의 지배구조 등의 정보를 조회할 수 있는 ‘금융그룹 통합공시’가 이달 말 실시된다.16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금융그룹의 25개 항목을 조회할 수 있는 금융그룹 통합공시가 이달 말 최초 실시된다고 밝혔다. 금융그룹 통합공시에는 그룹별 대표회사 홈페이지를 통해 공시된다. 이를테면 삼성계열사는 삼성생명 홈페이지에서 확인가능하다. 미래에셋은 미래에셋대우, 한화는 한화생명, 현대차는 현대캐피탈, 교보는 교보생명, DB는 DB손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문재인정부가 추진 중인 ‘한국판뉴딜’ 정책에 따른 뉴딜펀드 초안이 나왔다. 금융지주사와 금융협회를 비롯한 금융권 리더들이 머리를 맞대면서 속도가 붙었다.3일 기획재정부는 주요 금융협회와 금융회사가 모여 ‘제1차 한국판뉴딜 전략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참여형 뉴딜펀드 조성 및 뉴딜금융 지원방안’을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7월 발표한 포스트 코로나 위기 극복을 위한 160조 규모의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에 따른 정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가계 빛이 역대최대치를 기록하며 경고등이 켜졌다. 내수침체로 부실채권으로 이어질 경우 폭탄 돌리기로 번질 소지가 있기 때문이다.2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분기 가계신용(잠정)’ 통계에 따르면 2분기말 가계신용 잔액은 1천637조3천억원으로 2002년 집계 이래 최대치다. 가계신용은 가계가 은행·보험사·대부업체·공적 금융기관 등에서 받은 대출에 결제 전 카드 사용금액(판매신용)까지 더한 '포괄적 가계 빚(부채)'을 말한다. 가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한동안 잠잠했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이 사랑제일교회발 감염을 기점으로 전국에 폭발적으로 퍼지는 양상을 보이며 주식 투자자들은 마스크, 제약, 진단키트 등 관련주에 다시 주목하고 있다.사실 지난 2월 코로나 사태 이후 주식시장에서는 코로나와 조금이라도 관련된 이슈가 있으면 일단 투자하고 보는 ‘바이오 투자 광풍’이 불었다. 미처 생각할 겨를도 없이 주가가 급등하기 시작하면 관련 주식을 사들이는 모습이 연출된 것이다.주가를 따라잡겠다고 섣불리 투자한 개인투자자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이 화상상담을 통한 온라인 계약 등 비대면 프로세스 강화를 통한 디지털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15일 수출입은행은 전날 동남아프리카 무역개발은행(TDB)과 한국과 아프리카간의 교역·투자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1억 달러 규모의 한도계약을 온라인 화상 서명으로 체결했다고 밝혔다.지난해 한국의 아프리카 수출액은 63억달러, 해외투자금액은 5억달러 수준에 머물렀으나 향후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기 때문이다. 최근 운송·인프라 분야에 대한 상담이 증가하고, 아프리카대륙 자유무역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카드업계가 레버리지배율이 현행 6배에서 8배로 조건부 확대되는 것에 대해 일단 환영하나 관련 규제완화에서는 아쉬움이 남는다는 입장이다. 금융위가 관련 사업을 추진할 당시에 비해 현재 카드사의 자산규모가 확대된 데다 레버리지배율 확대로 인한 사업확장을 위해선 사업영역에 대한 규제완화도 이뤄져야 효과가 발휘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6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최근 카드사의 레버리지배율을 확대하는 내용의 여신전문금융업 감독규정 일부 개정안을 공고하고 20일까지 의견수렴에 나섰다. 이는 지난 4월 발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하나은행과 한국수출입은행이 국내 기업의 글로벌 신흥 시장 진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24일 하나은행은 전날 한국수출입은행 본점에서 양행의 글로벌 금융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행은 이를 통해 국내 기업의 신흥 시장 진출에 있어 금융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이번 업무협약은 △신남방·신북방 등 신흥시장 개척을 위한 전대금융 활성화 △국내 수출입 기업 앞 무역금융 협업 강화 △해외투자·자원개발 등 대외거래 금융지원 협업 확대를 골자로한다.지성규 하나은행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