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하반기 대규모 가상자산사업자 자격 갱신이 예정되어 있는 가운데,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 및 시장 신뢰 회복을 위한 대책이 공개됐다.이에 가상자산 업계 및 시장 건전성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은 가상자산사업자 신고 불수리 요건을 추가하고, 신고 수리 시 금융정보분석 원장이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 금융거래질서 확립 등을 위해 필요한 조건을 붙일 수 있도록 '특정 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이하 특금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마련했다고 26일 밝혔다.2021년 9월 특금법 시행에 따라 가상자산
메디톡스가 보툴리툼 톡신 제제 ‘메디톡신’의 품목허가 취소 처분 여부를 두고 식품의약안전처와 벌인 소송에서 승소하면서 오후 장에서 급등하고 있다.6일 오후 2시17분 현재 메디톡스의 주가는 전장 대비 6.83% 오른 25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대전지방법원 재판부는 이날 메디톡스가 식약처가 내린 메디톡신 및 코어톡스의 제조 및 판매 중지 명령과 품목허가 취소 처분을 취소해달라고 제기한 행정소송에서 처분 취소 판결을 내렸다.앞서 식약처는 2020년 10월 메디톡신의 단위별 4개 품목과 코어톡스 등 5개 품목이 국가출하승인을 받지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카카오모빌리티가 ‘카카오T앱’의 중형택시 배차 알고리즘을 은밀히 조작하여 자회사 등이 운영하는 ‘카카오T블루’ 가맹택시를 우대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과징금 257억원(잠정)을 부과했다고 14일 밝혔다.공정위는 “카카오모빌리티는 자신의 가맹택시 수를 늘리기 위해 카카오T앱의 일반 중형택시 호출 중개 서비스에서 자신의 가맹택시 기사를 우대하는 배차행위를 했다”며 “가맹택시 서비스를 시작할 때부터 현재까지 가맹기사에게 일반호출을 우선배차 하는 방법으로 콜을 몰아주거나 수익성이 낮은 1km미만 단거리 배차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연임 도전을 포기하면서 회장직에서 물러난다. 이에 따라 우리금융은 손태승 회장을 제외하고 1차 후보군(롱리스트)을 선정해 차기 회장 선정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18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날 오전 손태승 회장은 연임 포기 의사를 이사회에 전달했다. 손 회장은 오는 3월 25일 임기가 만료된다.손 회장은 입장문을 통해 "연임에 나서지 않고 최근 금융권의 세대교체 흐름에 동참하겠다"며 "이사회 임추위(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완전민영화의 가치를 바탕으로 그룹 발전을 이뤄갈 능력 있는 후임 회장을 선임해주시길 기대한
우리금융지주 차기 회장 후보군 선정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오는 18일 우리금융 차기 회장 1차 후보군 명단이 정해질 예정이다. 금융권의 관심이 쏠린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의 연임 여부도 판가름 날 전망이다. 금융권에서는 손태승 회장이 연임에 도전할 것이라고 무게를 두지만, 금융당국의 압박을 이겨내기 힘들 것으로 보고 있다.◇ 7인의 사외이사, 숏리스트 발표 임박…노조 반발 넘나17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 이사회는 오는 18일 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를 열고 1차 후보군(롱리스트)를 선정할 예정이다. 우리금융 이사회를 구성하는 사외이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해외금리연계 파생결합펀드(DLF) 손실 사태와 관련한 소송에서 승소하면서 연임 행보에 산적한 장애물 중 하나를 넘었다. 특히 최근 금융당국으로부터 라임자산운용 사모펀드 환매 중단 사태(라임 사태)와 관련해 ‘문책 경고’를 받은 만큼 향후 손태승 회장이 어떤 선택을 내릴지 시선이 쏠리고 있다.이번 DLF 관련 승소에 따라 손 회장은 라임 사태에 대한 중징계를 불복하고 행정 소송을 진행할 가능성이 커졌다. 다만 행정소송을 진행하더라도 금융당국의 압박을 외면하기 어려운 상황이라, 손 회장의 연임 가능성을 쉽게
김범수 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 센터장이 소유한 케이큐브홀딩스가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제재를 받으면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케이큐브홀딩스는 15일 공정위 제재에 대한 입장문을 내고, 내부 검토를 통해 행정소송, 집행정지신청 등 필요한 법적, 제도적 대응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날 공정위는 보도자료를 통해 '금융회사인 케이큐브홀딩스가 자신이 보유한 카카오, 카카오게임즈의 주식에 대한 의결권 제한 규정을 위반했다'며 시정명령 및 법인고발을 결정했다.케이큐브홀딩스는 공정위의 검찰 고발에 따른 조사 진행시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고, 적극적으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해외금리연계 파생결합펀드(DLF) 손실 사태와 관련해 금융당국으로부터 받은 중징계 취소 소송에서 승소했다.15일 금융권에 따르면 대법원 2부는 이날 손 회장에 대한 금융감독원 문책 경고 징계를 취소한 원심을 확정했다. 대법원은 금감원의 징계 처분이 근거가 없다고 봤다. 손 회장은 1심과 2심에서 승소한 바 있다. 앞서 금감원은 2020년 1월 우리은행의 DLF 불완전 판매가 과도한 영업과 내부통제 부실이었다고 보고 손 회장을 대상으로 문책 경고 처분을 내렸다. 이후 손 회장은 행정소송에 나섰다. 금융당국으
정권 교체 이후 첫 금융지주 최고경영자(CEO) 인사에 나선 신한금융지주가 ‘세대교체’를 선택했다. 3연임 가능성이 높았던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이 용퇴를 결정하면서 진옥동 신한은행장이 차기 회장 최종 후보가 됐다.이에 따라 향후 우리·NH농협지주 회장에 대한 인사도 금융권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정권 교체 이후 금융지주 회장들이 대거 교체되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8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금융 회장추천위원회(회추위)는 조용병 회장 연임이 아닌 진옥동 행장을 새로운 신한금융 회장으로 추천했다. 당초 금융권은 조용병 회장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의 연임 여부가 금융권 최대 관심사로 떠올랐다. 금융당국이 손태승 회장에게 라임자산운용 사모펀드(라임펀드)의 환매 중단 사태와 관련해 ‘문책경고’ 중징계를 결정하면서 연임 행보가 제동에 걸리면서다.현재 손 회장은 다양한 방안을 놓고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연임을 포기할 경우 우리금융 지배구조부터 향후 성장성에도 혼란을 가져올 것이라는 관측이다.27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은 지난 24일과 25일 각각 우리금융 경영진과 사외이사들이 자회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와 정기이사회를 열었다. 이 자리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는 최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의 발언과 행보 대해 "우리금융지주 회장을 날리고 외압을 통해 '낙하산 인사'를 하려는 의도가 아닌가라는 합리적 의심을 갖게 한다"며 입장을 밝혔다.금융노조는 18일 박홍배 위원장 명의의 성명서를 내고 "금감원이 우리은행 라임자산운용 사모펀드의 환매중단 사태에 대한 제재를 법원의 판결이 나온 후 징계 수위를 결정하겠다며 심사를 1년 넘게 미루다 갑자기 제재를 한 것에 대한 말들이 무성하다"며 "금감원장의 발언과 행보는 현재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을 날리고 외압을 통해 낙하산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의 연임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금융당국이 손태승 회장에 라임자산운용 사모펀드(라임펀드)의 환매 중단 사태와 관련해 ‘문책경고’ 중징계를 결정하면서다. 다만 손 회장이 행정소송으로 징계처분 취소를 받아내 연임에 성공할 가능성도 남아있다.10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지난 9일 정례회의를 열고 손태승 회장에 ‘문책경고’ 제재를 결정했다. 금융위는 손 회장이 과거 우리은행장으로 재직 시절 라임펀드에 대한 불완전판매 등이 일어났다고 판단했다.내년 3월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는 손 회장은 연임에 제동 걸렸다. 금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은행권이 대규모 사모펀드 사태로 소탐대실을 몸소 체험했다. 사모펀드 판매 수수료 수익의 열 배 수준에 달하는 배상금액과 수습비용이 발생한 데다 떨어진 소비자 신뢰도 제고는 '덤'으로 안게 됐기 때문이다.5일 윤창현 의원실에 따르면 환매중단 피해가 발생한 4개 은행(신한은행·하나은행·우리은행·기업은행)은 지난 2016년~지난해 6월말까지 4년 반 동안 사모펀드 판매를 통해 총 2천275억4천만원의 수수료를 벌었다.은행별 사모펀드 수수료 수익은 '
매출과 영업이익 등 종전 재무성과를 중심으로 한 기업가치 평가 방식은 더 이상 유효하지 않습니다. 기업도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중심의 근본적인 변화를 추구해야 합니다."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지난해 공식 석상에서 ESG에 대해 이같이 강조했습니다. 국내 주요 금융사의 수장들도 새해 벽두부터 ESG를 외치고 나섰습니다.'ESG'란 비 재무적 요소인 '환경(Environment)·사회(Social)·지배구조(Governance)' 중심의 경영방침을 말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금융감독원이 환매중단된 라임자산운용의 펀드를 판매했던 증권사 CEO들에 중징계를 내리면서 은행권 판매사들도 긴장하고 있다.10일 금융감독원 제재심의위원회(심의위)는 지난달 29일부터 3차례 심의위를 열고 신한금융투자, 대신증권 및 KB증권에 대한 검사 결과 조치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먼저 신한금융투자는 △분쟁조정위원회에서 사기판매로 규정했던 라임 무역금융펀드와 관련해 사실을 은폐할 목적의 부정한방법을 사용 △독일 헤리티지 DLS 특정금전신탁 등 금융투자상품을 부당권유 △내부통제기준 마련 의무를 위반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메디톡스와 대웅제약이 5년간 이어온 보툴리눔 균주 분쟁을 오는 19일 매듭지을 전망이다. 앞서 메디톡스는 대웅제약이 자사의 '보톡스'(보툴리눔 톡신 제제) 원료인 보툴리눔 균주를 훔쳐 갔다며 지난해 1월 ITC에 대웅제약을 영업비밀 침해 혐의로 공식 제소한 뒤 결과를 기다려왔다.이에 ITC는 올해 7월 대웅제약이 메디톡스의 영업비밀을 도용했다고 판단하고, 대웅제약 제품 '나보타'의 10년 수입 금지를 권고하는 예비 판결을 내렸다. 지금까지 ITC의 예비 판결은 최종 판결에
[그린포스트코리아 최빛나 기자] 오염시설, 공장부지, 악취, 소음 등으로 인해 재산이나 건강상의 피해가 발생했다면 피해자들은 환경문제와 생활피해 개선을 위한 다양한 방법을 고민하게 될 것이다. 환경오염으로 인한 피해의 정도, 특징, 건강피해의 인과관계 확인 여부에 따라 피해를 구제 받을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이 존재한다. 또한 환경오염의 피해를 겪고 있는 피해자들이 환경오염의 규모와 피해를 입증하는데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높아 이를 지원하는 제도도있다. 이에 그린포스트코리아는 피해의 원인이 되는 오염 행위를 멈추게 하고 건강, 재산
환경과 경제를 각각 표현하는 여러 단어들이 있습니다. 그런 단어를 보면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환경은 머리로는 이해가 잘 가지만 실천이 어렵고, 경제는 일상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데도 왠지 복잡하고 어려워 이해가 잘 안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요즘은 환경과 경제를 함께 다루는 용어들도 많습니다. 두 가지 가치를 따로 떼어 구분하는게 아니라 하나의 영역으로 보려는 시도들이 많아져서입니다. 환경을 지키면서 경제도 살리자는 의도겠지요. 그린포스트코리아가 ‘환경경제신문’이라는 정체성을 가지고 있는 것도 이런 까닭입니다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도시공원일몰제를 둘러싼 논란이 여전하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해당 업무 관련 부처를 국토부에서 환경부로 이관하고 공원을 늘리는데 정부가 적극 나서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정부나 지자체가 공원 용지로 지정했다가 20년 넘게 공원을 조성하지 않거나 매입 보상 협의가 이뤄지지 않은 경우, 공원 용도에서 해지하는 ‘도시공원 일몰제’가 지난 7월 1일 본격 시행됐다. 개인의 재산권을 과도하게 침해한다는 헌재의 결정으로 만들어진 제도다.이 제도를 둘러싸고 논란이 여전하다. 공원이 시민 삶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실효제(일몰제) 시행으로 사유재산권 제한 해소를 기대했던 공원 땅 주인들이 ‘도시자연공원구역’을 신설한 서울시를 상대로 집단 소송에 돌입했다.서울 서초구 말죽거리근린공원 지주들로 구성된 비상대책위원회 소송 대리인단인 법무법인 명경(서울)은 3일 “서울시의 도시자연공원구역 지정을 취소하라”며 서울행정법원에 도시관리계획 변경결정 취소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지난 1일 실효제 적용 이후 행정기관을 대상으로 법적 대응에 나선 곳은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