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은 지진과 홍수로 큰 피해를 입은 모로코와 리비아에 총 110만 달러 규모의 구호성금을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현대차그룹 4개 계열사(현대차, 기아, 현대건설, 현대엔지니어링)가 전달한 성금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국제적십자사연맹(IFRC)에 전달돼 현지 구호 활동 및 피해 복구를 위해 쓰이게 될 예정이다.이번 성금 지원과는 별도로, 현대차 아중동권역본부는 모로코 현지 판매대리점과 협력해 ▲학교 용품 운송, 심리 치료사 이동, 헌혈, 정부 주도 구호 펀딩 등을 지원할 계획이며 ▲피해 차량 부품 할인 및 무상 점검 특별
㈜한화가 10월 가을 밤하늘에 꿈과 희망을 주제로 다채로운 불꽃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화는 오는 10월 7일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 2023'을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서울세계불꽃축제는 한화그룹의 대표 사회공헌 활동으로, 매년 100만 명 이상이 관람하는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자리 잡았다. 올해 행사에서 ㈜한화는 ‘다채로운 색깔로 내일의 세상을 환하게 비추는 밝은 미래(Lights of Tomorrow)’라는 주제로 관람객들에게 잊지 못할 가을밤의 추억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매년 다양한 국가를 초청
1980년 국제자연보호연맹이 사용한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이라는 단어는 40여년이 흐른 지금 사회 각 분야에서 흔히 듣는 중요한 단어가 됐다. 특히 기후위기를 비롯한 환경문제, 인구감소, 지역소멸 등 다양한 위기를 겪고 있는 현 상황에서 지속가능성은 인류의 생존을 위한 핵심 단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지속가능발전을 거론하는 주체도 다양해지고 있다. 정부뿐만 아니라 지자체, 기업 등 다양한 곳에서 지속가능발전을 목표로 설정하고 있다. 하지만 지속가능발전을 명확하게 정의하기란 어려운 일이다. 사용하는 기관마다 설명도 조금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다음주면 그린포스트에 입사한지 300일이 된다. 환경기자가 된지 300일이 됐다는 의미다. 매일 1건 이상씩 환경과 경제 관련 기획기사를 쓰면서 어느새 10개월에 접어들었다.그동안 많은 일이 있었다. 그 사이 라디오 방송국과 패션 매거진, 기업 사보제작팀에서 출연 요청 또는 원고 청탁을 받았다. 출판사 세 곳에서 환경 책을 써보지 않겠느냐고 제안해왔고 최근에는 한 국제고 학생들이 환경 관련 탐구 활동을 하고 있다며 인터뷰에 응해달라고 연락해왔다.내가 쓰는 글이 누군가에게 읽히고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롯데케미칼이 올해 3분기 경영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연결기준 매출액 3조455억원, 영업이익 1938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직전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액은 13.5%, 영업이익은 489%가 증가한 수준이다.롯데케미칼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위축됐던 글로벌 경기 회복으로 수요가 정상화되고 있다"며 "원료가 약세 지속 및 제품 스프레드 확대로 전 분기 대비 높은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사업부분 및 주요 자회사의 실적을 보면 기초소재사업 내 올레핀 사업부는 매출액 1조2186억원, 영업
역사 이래로 인류는 늘 무언가를 더하기 위해 살아왔습니다. 과거보다 더 많은 자본, 나아진 기술, 늘어나는 사업영역에 이르기까지, 미지의 분야를 개척하고 예전에 없던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며 문명을 발전시켰습니다. 그 결과, 인류는 번영을 이뤘습니다.그러나 한편에서는 지구의 건강이 위협받기 시작했습니다. 인류가 무언가를 많이 사용하고 또 많이 버릴수록 지구에 꼭 필요한 자원과 요소들은 점점 줄어들기 시작했습니다. 열대우림이 줄어들거나 빙하가 녹고 그 과정에서 생태계의 한 축을 이루던 동물과 식물들이 사라지고 있습니다.이제는 더하기가
환경과 경제를 각각 표현하는 여러 단어들이 있습니다. 그런 단어를 보면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환경은 머리로는 이해가 잘 가지만 실천이 어렵고, 경제는 일상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데도 왠지 복잡하고 어려워 이해가 잘 안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요즘은 환경과 경제를 함께 다루는 용어들도 많습니다. 두 가지 가치를 따로 떼어 구분하는게 아니라 하나의 영역으로 보려는 시도들이 많아져서입니다. 환경을 지키면서 경제도 살리자는 의도겠지요. 그린포스트코리아가 ‘환경경제신문’이라는 정체성을 가지고 있는 것도 이런 까닭입니다
[그린포스트코리아 최빛나 기자] 얼마 전 우연히 tvN의 '책읽어드립니다'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노동의 종말'이라는 책을 알게됐다. 설민석 특유의 귀에 쏙쏙 박히는 목소리로 책을 해석해서 읽어 주니, 어려운 책이지만 꽤나 재미있게 책 내용에 집중했다. 또 깊게 알지는 못해도 제레미 리프킨이라 더 눈길이 갔다. 그는 책을 통해 미래 사회의 새로운 패러다임과 전략, 방향성을 제시하는 경제학자다.그린포스트코리아에 출근한지 얼마 안됐기에(?) 환경에 관심이 많을 터. 제레미 리프킨이 말하는 미래환경과 지구의 현
O..."당분간 서울에서 갭 투자로 돈 만져보기는 쉽지 않을 듯 합니다" 요즘 젊은 사람들도 꽤나 한다는 '갭 투자(gap 投資)'라는 말 들어보셨을 겁니다.시세 차익을 목적으로 주택의 매매 가격과 전세금간의 차액이 적은 집을 전세를 끼고 매입하는 투자방식을 가리킵니다.5억원 짜리 집을 4억 5000만원 전세를 끼고 자기돈 5000만원으로 사는 그런 형태지요.특히 덩치가 큰 아파트보다는 작은 오피스텔 등을 대상으로 하는 경우가 흔합니다. 실제 부모들이 자녀에게 권유하는 경우도 많고 잘 투자해서 큰 돈을 만졌노라고 자랑
[그린포스트코리아 권오경 기자] 햇빛을 인위적으로 차단해 지구 온도 상승을 막는 ‘태양 지구공학’이 기후변화를 막을 대안으로 떠올랐다.국제학술지 네이처 기후변화는 대기에 에어로졸(미세한 입자)을 뿌려 햇빛을 차단하면 지구의 0.4%만 기후변화를 겪을 것이라는 미국 하버드대 연구팀의 연구 결과를 최근 게재했다.태양 지구공학은 지구 생태계나 기후순환 시스템을 물리·화학적 방법을 통해 의도적으로 조작, 온난화 속도를 늦추는 기술이다.하버드대 연구팀은 1991년 필리핀 피나투보 화산 폭발로 인한 &lsqu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앞으로 수출시장에서 친환경적 요소가 더욱 중요해질 전망이다. 국제적인 환경 규제가 엄격해지는 데다, 선진국뿐 아니라 개발도상국에서도 친환경성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는 추세이기 때문이다.28일 현대경제연구원의 ‘2019년 글로벌 10대 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무역기구(WTO)의 무역기술규제 통보를 기반으로 하는 환경규제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는 분위기다. 국제 사회에서 준수해야 할 환경기준이 엄격해지고 있다는 의미다.실제로 국제해사기구(IMO)만 보더라도 올해부터 선박평형수처리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지구온난화가 초래한 자연재해가 미국을 덮치고 있다.로이터를 비롯한 미국 언론에 따르면 거대한 눈폭풍 ‘디에고’가 지난 8일 밤(현지시간) 미국 남동부 지역을 엄습했다. 이로 인해 노스캐롤라이나와 버지니아를 포함해 앨라배마, 조지아, 사우스캐롤라이나, 테네시 주 등에 수십만 건의 정전사고가 벌어지고 1000여대의 항공기가 결항하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노스캐롤라이나, 사으스캐롤라이나, 버지니아 등 남동부 지역은 불과 2개월 전인 지난 10월엔 허리케인 '마이클'에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충복 영동의 한 농가가 ‘용과’를 생산한다는 소식이 22일 알려지며 한반도 기후변화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이날 영동군에 따르면 심천면 초강리의 이병덕(62)씨가 요즘 한창 용과를 수확하고 있다. 선홍빛의 선인장과 열매인 용과는 생김새가 용을 닮았다는 이유로 드래곤 프루트(Dragon Fruit)로 불린다.용과의 생육 온도는 최저 10도, 최고 38도다. 따뜻한 중남미 열대와 아열대 지역에서 주로 기르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하우스에서 재배한다곤 하지만 한국에서 용과를 수확한다는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지구온난화가 계속해서 악화한다면 지구에 어떤 일이 벌어질까. 인간이 지구에서 과연 살아갈 수 있을까.미국 로렌스버클리국립연구소(LBNL) 연구팀이 과학저널 네이처에 게재한 논문에서 지구온난화 억제책을 적극 시행하지 않아 지금처럼 지구온난화가 계속해서 악화한다면 이번 세기에 지구 온도가 3, 4℃가량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고 영국 일간지 가디언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가디언에 따르면 연구팀은 대서양과 태평양, 인도양에서 발생한 15개의 열대저기압을 고해상도 기후 시뮬레이션하고 미국 본토에서 발생한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8일 그린피스 한국지부 홈페이지에 아주 특별한 소녀의 인터뷰가 실렸다. 미국 시애틀에서 기후변화 대응 운동을 펼치는 청소년 활동가 제이미 마골린(16)이 그 주인공.마골린은 미국 워싱턴 주에서 제기된 기후 관련 소송인 ‘정부에 맞선 청소년’ 재판의 원고 중 한 명이자 청소년 주축 환경운동 단체인 ‘제로 아워(Zero Hour)’의 창설자로서 환경운동의 최전선에 서 있는 인물이다. 환경운동에 관심이 많은 한국 청소년에게도 시사점을 제시하는 소녀가 아닐 수 없다
[그린포스트코리아 황인솔 기자] 허리케인 '플로렌스'의 영향으로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 일반 크기보다 약 20배 큰 거대 모기가 출현했다.미국 CNN은 "최근 허리케인 플로렌스가 휩쓸고 지나간 노스캐롤라이나주 전역에서 길이가 1센트 동전 지름만한 거대 모기가 출현하고 있다"고 9일 (현지시간) 보도했다.이 모기는 학명으로 '소로포라 섬모충류'(Psorophora ciliata), 보통은 '갤리니퍼'(Gallinipper)라고 불리는 종이다.노스캐롤라이나주립대학교 곤충학과 조교수 마이클 라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미국 9월 실업률이 반세기만에 가장 낮은 3.7%로 떨어졌다. 취업자수는 13만4000명 증가해 전월 대비 감소했다.미국 노동부가 5일(현지시간) 발표한 9월 비농업부문 고용동향을 보면 미국 실업률은 3.7%로 8월 3.9%보다 0.2%포인트 하락했다. 1969년 이후 약 49년 만에 최저 수준이다.비농업 일자리 13만4000개 증가는 1년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7월 16만5000개, 8월 27만개에 비해 증가폭이 둔화했다. 경제 전문가들이 전망한 18만명에도 못 미쳤다.미 노동부는 고용 개선세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슈퍼태풍 ‘망쿳’이 필리핀을 할퀴고 간 가운데, 허리케인 ‘플로렌스’가 미국 남동부를 강타하면서 피해가 커지고 있다. 미국 AP통신과 CNN 등 현지 언론은 15일(현지시간) 노스캐롤라이나와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 플로렌스로 인해 최소 13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오후 8시 기준 플로렌스의 중심부는 컬럼비아 동남쪽 100km 지점에 위치하고 있으며 사람이 걷는 속도보다 약간 빠른 시속 4km의 느린 속도로 서쪽을 향해 이동 중이다.풍속은 시속 75km로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기록적인 폭염이 끝나고 한반도에 초가을이 찾아왔다. 숨 막히는 더위는 물러갔지만 또 다른 복병이 기다리고 있다. 바로 태풍이다.태풍은 중심 부근 최대 풍속이 17m/s 이상의 열대성 저기압을 말한다. 주로 태평양 서부에서 발생하며 지역에 따라 태풍(Typhoon), 허리케인(Hurricane), 사이클론(Cyclone), 윌리윌리(Willy-Willy)로 불리지만 모두 같은 자연현상이다. 연간 총 80여개 정도가 발생했다 사라진다.태풍은 강풍‧호우‧해일 등을 동반하기 때문에 짧은 시간 동안 엄청난 피
[그린포스트코리아 황인솔 기자] 허리케인 '플로렌스'가 미국 남부를 덮칠 것으로 예상돼 해당 지역에 거주하는 시민 100만명 이상이 고지대로 대피했다.미국 CNN은 11일(현지시각) 허리케인 플로렌스가 13일(현지시간) 오후에서 14일 오전 사이에 해안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돼 버지니아주, 노스 캐롤라이나주, 사우스캐롤라이나 지역 주민들이 피난 중이라고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는 이날 정오, 8개 카운티에 강제 철수 명령이 내려졌다. 학교, 의료시설 등도 폐쇄됐으며 일부 정부 사무실도 업무를 중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