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는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평가기관인 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CDP)로부터 기후변화대응 부문 '리더십 A-' 등급을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이에 따라 회사는 지난해 획득한 '매니지먼트 B' 등급에서 한 계단 상승했다.CDP(Carbon Disclosure Project)는 2000년 영국에서 설립된 비영리 국제단체로, 전세계 주요 기업들을 대상으로 환경 관련 경영정보 공개를 요구하고 이에 대한 정보 분석과 평가를 수행하고 있다.CDP 평가는 다우존스지속가능경영지수(DJSI)와 더불어 가장 공신력 있는 지속가능성 지표로 인정받고 있으
포스코가 광양에 연산 250만 톤 규모의 전기로 공장을 착공하며, 탈탄소 정책 이행에 나섰다.포스코는 6일 광양제철소에서 김학동 포스코 대표이사 부회장을 비롯해 박창환 전라남도 정무부지사, 정인화 광양시장, 김태균 전라남도의회 부의장, 염동일 한국산업단지공단 전남지역본부장, 시공사 임직원 등 총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기로 신설사업 착공식을 개최했다.이로써 포스코는 저탄소 생산체제로의 전환을 위해 약 6000억원을 투자해 연산 250만 톤 규모의 대형 전기로를 신설한다. 해당 전기로는 2025년 말에 준공해 2026년부터 본
포스코가 탄소 다배출업종이라는 꼬리표를 떼기 위해 글로벌 철강업계와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수소환원제철, CCUS 등 탄소저감 기술을 도입해 친환경 철강 생산을 실현한다는 계획이다.실제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은 세계철강업계와 철강산업의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논의를 이어가고 있으며, 포스코는 그린철강 생산을 위한 생산체계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정우 회장, “탄소중립 위해 철강업계 연대 강화해야”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은 5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세계철강협회 주관 ‘제1회 혁신기술 컨퍼런스’에 참석해 “회원
포스코가 중국 현지에 자동차용 도금 강판 생산 거점을 건설하며, 세계 최대 자동차 생산 시장인 중국 시장을 공략한다. 포스코는 중국 하북성에서 ‘하북강철집단’과 합작해 연산 90만 톤 규모의 자동차용 도금강판 생산·판매 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포스코는 지난 2021년 5월 이사회에서 중국 내 자동차용 도금강판 판매 확대 및 안정적 현지 생산·판매 체제 구축을 위해 중국 하북성 당산시에 아연도금강판 생산라인(CGL) 2기, 연산 90만 톤 규모의 합작법인 설립을 승인한 바 있다.이에 포스코와 하북강철은 각각 3억 달러
정부가 산업계에 ‘탄소차액계약제도’ 도입을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실행력이 높은 이행방안 마련하기 위해 고심하고 있는 것이다.환경부 소속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와 사단법인 넥스트는 27일 ‘민관이 함께하는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최적의 이행방안과 비용과제’를 주제로 심층 토론회를 개최했다.오는 3월 ‘국가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 계획’ 수립을 앞두고,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이번 토론회에는 온실가스 감축 분야 민관 대표 전문가 및 관계기관, 국민 100여명
글로벌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기후위기 대응 및 탄소저감, 에너지 위기와 정책 이행이 저탄소 에너지 기술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에너지 전문 리서치 업체 블룸버그NEF(이하 BNEF)는 연례보고서인 ‘에너지 전환 투자 트렌드’ 신규 보고서를 통해 2022년 전 세계 저탄소 에너지 전환에 1조 1000억 달러(약 1350조)가 투자됐으며, 처음으로 저탄소 기술 투자가 화석연료에 투입된 자본과 동일한 수준에 도달했다고 밝혔다.이번 보고서는 기업, 금융기관, 정부 및 최종소비자가 저탄소 에너지 전환에 얼마나 많은 자금을
정부와 산업계가 탄소중립과 수소경제 실현에 뜻을 모은다. 정부가 규제 샌드박스로 진입 장벽을 낮추고, 산업계는 이에 부응해 저탄소, 수소 부문의 신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규제 샌드박스는 혁신제품과 기술의 시장 출시를 위해 규제를 유예·면제하는 제도로, 신제품 및 신기술에 신속 확인, 실증특례, 임시허가, 적극 행정 등을 제공한다.지난 20일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상공회의소 샌드박스지원센터는 ‘산업융합 규제 샌드박스 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총 52건의 과제를 승인했다. 특히 이번 규제 샌드박스 심의위원회가 승인한 사업들은 수소·
삼성중공업이 저탄소 친환경 기술을 통해 글로벌 해운업계 탄소 배출량 감축에 크게 기여하고 있음을 객관적으로 입증했다. 삼성중공업은 조선업계 최초로 ‘Scope 3 선박 운항 단계 탄소감축 방법론’을 개발해 한국표준협회로부터 신뢰성을 획득했고, 이 방법론에 따라 산출한 탄소감축 기여량은 한국품질재단의 검증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삼성중공업에 따르면, Scope 3 선박 운항 단계 탄소감축 방법론은 고객에게 인도한 친환경 선박이 탄소감축에 얼마만큼 기여했는지 산정하는 방법으로, 삼성중공업은 각종 저탄소 기술을 적용해 설계·건조한 친환
유럽연합(EU)이 2025년부터 강화된 ‘탄소국경세’를 본격 시행하기로 하면서 국내 산업에 미칠 파장이 그만큼 커질 전망이다. 한국은행이 지난해 7월에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EU가 온실가스 배출량 톤당 50달러의 탄소국경세를 부과할 경우 한국 수출은 연간 0.5%(약 32억 달러) 줄어들 것으로 분석됐다. 국내 산업계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줄이기 위해서는 EU와 동등한 수준으로 배출권 가격을 부과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하지만 현재 국내에서 시행되는 배출권거래제는 EU에 비해 배출권 가격이 매우 낮은 수준이다. 유상할당을
온실가스감축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배출권거래제의 온실가스 감축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현행 배출권거래제는 배출권 가격이 낮고 변동성이 높아 제 역할을 하지 못한다는 지적이다.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반영한 배출 허용량으로 목표를 명확히 하고, 유상할당 비중을 확대해 배출권 가격을 높여야 한다는 제안이 나온다. 그래야만 기업들이 저탄소 기술에 투자할 유인이 생긴다는 이유에서다.◇ 대한상의, 14일 ‘탄소중립 위한 합리적인 규제 개선’ 세미나대한상공회의소는 14일 ‘탄소중립 이행 위한 합리적인 규제 개선’을 주제로 ‘제
국내기업들이 ESG 경영을 내재화하기 위해 노력하는 가운데 일부 대기업들은 ESG경영 트랜드를 선도하기 위해 전략 수립과 이행에 나서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의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기업 가이드 : ESG A to Z’(이하 ESG A to Z)에 따르면, 주요 업종별 ESG 우수기업들은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리스크에 대한 대응책 마련을 통해 ESG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ESG를 통해 환경·사회문제 해결,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고 있다. ◇ 포스코와 현대제철로 살펴보는 철강업종의 ESG ESG A to Z에서 가장 먼저 소개된 업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세계 각국은 탄소중립 목표를 수립하고 정책을 발표하는 등 관련 행보를 강화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 기후위기 대응 및 탄소저감 기술 등의 지식재산 확보가 중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한국지식재산연구원은 지난 5월 30일 주요국의 탄소중립 기술 정책 및 지식재산제도를 비교 분석한 ‘주요국의 탄소중립 기술정책과 지식재산 보고서'를 발간했다. 연구원은 해당 보고서를 통해 “탄소중립 기술 분야를 발굴하고 지식재산권을 창출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전략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탄소중립 전환...핵심은 '기
국내 기후위기 완화 및 대응을 위한 기술 확보 수준이 미흡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획기적인 기후변화완화 기술 확보를 위해 정부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제기된다.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는 3월 17일 ‘기후변화 완화 기술 특허 현황 및 시사점 보고서’를 발표했다.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2014년부터 2018년까지 우리나라의 기후변화완화 기술 특허 수는 8635개로, 기후변화완화 대응 선도국인 미국, 일본, 독일에 비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전경련은 우리나라가 대기업 등 연구개발에 대한 지원이 낮다는 점을 지적하며, 획
기후위기 대응 연구와 적응대책을 강화하기 위한 '국가기후변화적응센터'가 개소했다. 환경부는 그간 추진한 환경정책의 주요내용을 담은 '2021 환경백서'를 출간하고, 산업부는 디지털·탄소중립 국제표준 선점 가속화를 위해 403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국가기후변화적응센터' 개소국가 기후변화 정책 수립의 거점 역할을 할 국가기후변화적응센터가 인천 소재 국립환경과학원에 설치됐다. 국가기후변화적응센터는 기후위기 대응 연구와 정부의 기후위기 적응 대책 수립을 지원한다. 특히 국립환경과학원 전문 인력과 첨단 기반시설을 활용해 기후변화 관측과
환경과 경제를 각각 표현하는 여러 단어들이 있습니다. 그런 단어를 보면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환경은 머리로는 이해가 잘 가지만 실천이 어렵고, 경제는 일상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데도 왠지 복잡하고 어려워 이해가 잘 안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요즘은 환경과 경제를 함께 다루는 용어들도 많습니다. 두 가지 가치를 따로 떼어 구분하는 게 아니라 하나의 영역으로 보려는 시도들이 많아져서입니다. 환경을 지키면서 경제도 살리자는 의도겠지요. 그린포스트코리아가 ‘환경경제신문’이라는 정체성을 가지고 있는 것도 이런 까닭입니
환경을 둘러싼 많은 이슈와 여러 논란, 그리고 다양한 주장이 있습니다. 여러 갈래의 의견을 종합하면 대개 한 문장으로 정리됩니다. '자연을 보호하고 자원을 낭비하지 말자'는 목소리입니다. 그렇게 하려면 우리는 무엇을 줄이고 뭘 더해야 할까요.인류의 행동이 지구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우리의 지난 활동이 환경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정확하게 파악하려는 시도가 이미 많았습니다. 여러 환경단체에서, 다양한 정부 부처가, 그리고 입법 활동과 정책을 주관하는 많은 기관이 환경 관련 보고서를 내놓았습니다.그들이 보고서나 회의
지구온난화에 대한 경고는 오래 전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지구는 뜨거워지고 있고 날씨는 예측할 수 없는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우리가 먹고 마시는 물과 공기에도 미세플라스틱이 떠 다닌다는 이야기가 들려옵니다. 먼 나라 이야기 같던 환경 문제들이 이미 생활 속 깊숙이 알게 모르게 들어와 버렸다는 이야기입니다. 우리의 손길과 발길이 닿는 모든 곳에 쓰레기가 남습니다. 어쩐지 “내가 사랑했던 자리마다 모두 폐허다”라는 시구가 생각나기도 합니다. 서글픈 느낌도 듭니다. 내 손 끝에서 시작되는 일이라면, 할 수 있는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한정애 환경부 장관이 "2030년까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40%를 목표로 삼되 그 이상까지도 할 수 있도록 하자는 의지 표명"이라며 한국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에 대해서 국제 사회가 긍정적 평가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오는 12일까지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리는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 공식 행사에서 한정애 환경부 장관은 문재인 대통령이 총회 기조연설에서 우리나라 NDC를 40% 이상으로 표현한 것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앞서 정부는 지난 10월 NDC 안을 2018년 대비
[그린포스트코리아 임호동 기자] 지난해 2050 탄소중립을 선언한 포스코가 목표를 시행하기 위해 탄소 저감을 위한 행보를 연이어 보이고 있다.포스코는 지난 10월 6일부터 8일까지 세계 최초로 ‘수소환원제철 국제포럼’을 개최했으며 국내외 기업들과 다양한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 원재료와 철강업의 탄소배출 저감을 위해 글로벌 광산기업 BHP, 자원순환을 통한 탄소배출 저감을 위해 쌍용 C&S, 물류 분야 혁신을 위한 현대제철과 복화 운송 추진 등을 진행했다.◇ "철강산업의 탄소중립이 목표"지난 10월 6일부터 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