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기후위기에 따른 자연재난 피해를 줄이기 위해 재난 대응과 복구 등에 한정돼 사용했던 재난관리기금을 재난 예방과 대비 사업까지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도 소관 공공시설뿐만 아니라 시군 소관 시설까지 확대 지원하도록 기금 운용 방침을 바꿨다.경기도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4년 재난관리기금 운용 정책을 수립하고 올해 도, 시군 재난취약시설 개선에 지난해 대비 370억 원 늘어난 557억 원을 집중투자 한다고 15일 밝혔다.재난관리기금이란 재난안전법에 따라 재난 예방부터 복구까지 모든 활동 비용 부담을 위해 매년 일정액을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미래통합당 윤두현 의원(경북 경산시)은 코로나19 등 재난으로 정상적인 교육을 제공하지 못할 때 정부가 대학등록금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이하 재난안전법) 개정안’을 18일 대표발의 했다.최근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대학수업 대부분이 온라인 강의로 대체되자 등록금을 반환해야 한다는 요구가 거세지고 있다.하지만 현행법상 등록금 환불은 쉽지 않은 상황이다. '대학등록금규칙(교육부령)'에 따르면 천재지변 등을 대학등록금을 면제하거나 감액 사유로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행정안전부와 환경부는 3일부터 4일간 4대 권역(수도·충청·호남·경상)에서 미세먼지 고농도시기(12~3월)를 대비해 재난관리책임기관 미세먼지 담당자 560여명을 대상으로 합동교육을 개최한다.이번 교육은 ‘재난안전법’ 개정(2019년 3월 26일)으로 미세먼지가 사회재난으로 지정되고 미세먼지 고농도시기 대응 특별대책(2019년 11월 1일)이 발표됨에 따라 담당자 대응역량을 높이기 위해 실시하는 것.먼저 환경부 담당자가 ‘미세먼지 고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환경부는 15일 관계부처 및 17개 시도와 함께 고농도 미세먼지에 대비한 재난대응 모의훈련을 전국에서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미세먼지 고농도 발생 예상시기인 12~3월을 앞두고 기관별 대응역량과 기관간 협조체계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또한 이번 훈련을 계기로 환경부, 국토교통부 등 관계부처와 17개 시도에서도 미세먼지 배출원 관리를 강화하기 위한 현장점검도 실시한다. 지난 3월 ‘재난안전법’ 개정으로 미세먼지가 사회재난에 포함됐고 지난달에는 ‘미세먼지 재난 위기관리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환경부는 고농도 초미세먼지(PM2.5) 발생시 4단계(관심-주의-경계-심각) 위기경보 기준과 대응체계로 구성된 ‘미세먼지 재난 위기관리 표준매뉴얼(이하 표준매뉴얼)’을 제정했다고 15일 밝혔다.이번 표준매뉴얼 적용대상은 초미세먼지며 황사에 해당하는 미세먼지(PM10)는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이하 재난안전법)’상 자연재난으로, 현행과 같이 ‘대규모 황사발생 위기관리 대응 매뉴얼’에 적용된다.환경부는 지난 3월 ‘재난안전법&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정부는 19일 국무회의에서 액화석유가스(LPG) 자동차 연료 사용제한 폐지 등이 담긴 미세먼지 관련 3개 법을 의결했다고 밝혔다.먼저 ‘액화석유가스의 안전관리 및 사업법 개정’으로 LPG 자동차 연료 사용제한이 폐지된다. 소형(1600cc미만)‧중형(1600~2000cc미만)‧대형(2000cc이상) 승용자동차 등의 LPG연료 사용이 전면 허용돼 일반인도 제한 없이 LPG 차량을 구매할 수 있게 됐다.LPG 차량은 미세먼지와 질소산화물(NOx) 배출량이 적어 정부가 미세먼지 대책으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기자] 국회는 13일 본회의를 열고 미세먼지를 사회재난으로 규정하는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 개정안’ 등 미세먼지 관련 법안들을 일괄 처리했다.또 액화석유가스(LPG)의 자동차 연료 사용제한을 전면 폐지하는 내용의 ‘액화석유가스의 안전관리 및 사업법 일부개정법률안’도 통과됐다.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등 여야 3당 교섭단체는 이날 본회의에서 미세먼지 관련 법안들을 한꺼번에 통과시키기로 지난 7일 합의했다. 관련 상임위는 법안심사소위, 전체회의를 잇따라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기자] 다음달로 예정된 3차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문재인 대통령이 4.27 판문점 선언의 국회 비준 동의를 거듭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16일 청와대에서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김성태 자유한국당, 김관영 바른미래당, 장병완 민주평화당, 윤소하(직무대행) 정의당 등 여야 5당 원내대표들과의 오찬에서 "판문점선언을 국회에서 비준동의해야 한다는 논의가 있었는데 지금까지 주춤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판문점선언에 대해 국회가 비준동의를 해주신다면 평양 정상회담에서 훨씬 더 힘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문 대통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4일 폭염을 특별재난 수준으로 인식하고 대책을 마련하라고 관련부처에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기록적인 폭염과 열대야로 온열환자가 급증하고 사망자도 늘고 있다”면서 “닭과 돼지 등 가축과 양식어류 폐사도 속출하고 있다”며 이같이 당부했다. 특히 폭염으로 인한 전력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원전 재가동 의혹이 일자 “원전 가동사항에 대해 터무니없이 왜곡하는 주장도 있다”며 &ldq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한반도 불지옥’이 이어지는 가운데 정부가 폭염을 자연재난이라 결론짓고 국가 차원의 폭염 대처를 강화하기로 했다. 행정안전부는 22일 “폭염을 자연재난에 포함해야 한다고 내부적으로 정했다”며 “국회에서 관련법 심의 시 폭염을 재난에 포함하는 데 찬성 의견을 낼 것”이라고 말했다.이는 최근 여름철마다 폭염으로 인한 피해가 증가하면서 자연재해에 포함해야 한다는 여론이 강화됐기 때문으로 보인다.국회의원들도 폭염을 자연재해에 포함시켜야 한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