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1 지방선거에서 현수막 12만 8000장, 벽보와 공보물 등이 약 85억장 이상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현수막을 한줄로만 묶어도 서울에서 도쿄까지 이어질 양이다. 청년 환경동아리 등에서 최근 이에 얽힌 환경 영향 문제를 한번 더 지적하고 나섰다.지구를지키는배움터(지지배)가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선거 운동 기간의 쓰레기 문제를 알리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지지배는 지구시민연합 청년 환경동아리로 약 130명의 활동가가 플로깅, 제로웨이스트, 환경 스터디모임 등 다양한 환경 보호 활동을 진행한다.지지배가 이날 중앙선
오늘은 ‘빨간 날’입니다. 달력에 붉은색 숫자가 표시된 날, 학교도 안 가고 회사도 안 가서 신나는 날이죠. 여러분도 혹시 새 달력 받으면 빨간색이 몇 개인지 먼저 세어 보나요? 하지만 한 가지, 오늘은 그냥 쉬는 날이 아니라 투표하는 날입니다. 잊지 마세요.강렬한 레드는 경고의 의미도 있습니다. 신호의 붉은빛은 멈추자는 약속입니다. 우리도 달력 빨간 숫자를 볼 때마다 위기감을 느끼고 한 걸음 멈추면 어떨까요? 어떤 위기감이냐고요? 그린포스트가 공휴일 아침마다 기후위기 관련 뉴스를 송고합니다.열 번째 뉴스는 선거를 환경적으로 치르자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서울시장 보궐선거가 6일 앞으로 다가왔다. 유권자 집집마다 후보자들의 책자형 선거공보가 배송됐다. 해당 자료에 적힌 환경 관련 공약을 비교해봤다. 아래 기사 순서는 기호순이다.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기후·환경 대전환’ 키워드를 내놓았다. 현재의 둘레길을 21분 녹색길 등 5개 유형의 녹색길로 순차적으로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정부 2050년, 서울 2045년까지 미세먼지 걱정 없는 도시를 구현하고 에너지 제로 건물을 확대하며 2030년까지 학교 절반을 그린스마트스
때로는 긴 글 보다 한 장의 사진이 더 많은 메시지를 담습니다. 과거 잡지기자로 일하던 시절에 그런 경험을 많이 했습니다. 포토그래퍼나 디자이너에게 어떤 느낌의 작업물을 원하는지 전달하려면 빽빽한 글을 채운 작업지시서보다 딱 한 장의 ‘시안’이나 ‘레퍼런스’가 훨씬 더 효과적이었습니다.살면서 마주치는 여러 가지 환경 관련 이슈, 그리고 경제 관련 이슈가 있습니다. 먼 곳에 있는 뉴스 말고 우리가 아침저녁으로 마주하는 공간에서 눈으로 직접 볼 수 있는 것들 말입니다. 그런 풍경들을 사진으로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지난 주말, 1층 우편함에 커다란 꾸러미가 꽂혀 있었다. 요즘은 우편함으로 무언가 주고받는 일이 드물다. 편지를 주고받은 건 20년 전 군대에서가 마지막이었고, 택배는 우편함 대신 주로 집 앞으로 온다. 도대체 이게 뭘까 싶어 꺼내봤더니 서울특별시장보궐선거 투표안내문과 선거공보물이었다. 아 그래, 선거철이었다.기자는 누구에게 투표할지 이미 마음을 정했다. 그래서 공보물을 자세히 읽어볼 필요가 없었다. 투표하려는 후보자가 무슨 공약을 내놓고 있는지도 평소에 찾아봐서 알고 있다. 그러다보니 ‘요
역사 이래로 인류는 늘 무언가를 더하기 위해 살아왔습니다. 과거보다 더 많은 자본, 나아진 기술, 늘어나는 사업영역에 이르기까지, 미지의 분야를 개척하고 예전에 없던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며 문명을 발전시켰습니다. 그 결과, 인류는 번영을 이뤘습니다.그러나 한편에서는 지구의 건강이 위협받기 시작했습니다. 인류가 무언가를 많이 사용하고 또 많이 버릴수록 지구에 꼭 필요한 자원과 요소들은 점점 줄어들기 시작했습니다. 열대우림이 줄어들거나 빙하가 녹고 그 과정에서 생태계의 한 축을 이루던 동물과 식물들이 사라지고 있습니다.이제는 더하기가
[그린포스트코리아 공민식 기자] 제 21대 국회의원선거가 어제 4월 15일부로 끝났다. 올해는 코로나로 인해 후보자들이 명함을 많이 배포하지 않고 거리로 나가 인사만 했다. 그럼에도 명함을 시민들에게 건네주고 주거마다 공보물을 배포했다. 이에 취재진은 배포된 명함과 공보물이 버려진 현장에 대해 집중 취재에 나섰다. 실제로 거리로 나가보니, 예전보다 버려진 명함들이 찾기 쉽지는 않았으나 지역마다 소량으로 버려진 것을 확인할 수가 있었다. 또한 아파트 단지 분리수거장을 가보니 공보물이 대량으로 쌓여 버려진 것을 확인할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어제 집으로 우편물이 왔다. 의아했다. 기자는 직업상 이유로 주간신문과 잡지 몇개를 정기구독하는데 그것 외에는 우편물 받을 일이 거의 없다. 대부분의 고지서를 모바일로 받고 요즘은 편지를 주고 받는 시대도 아니어서 우편함에 무언가 들어 있는 날은 많지 않다.배송된 것은 두툼한 서류 봉투다. 최근 받은 우편물 중에서는 가장 두꺼워보였다. 겉면에는 ‘제21대 국회의원선거 투표안내문·선거공보’라고 적혀있었다. 그러고 보니 국회의원 선거가 1주일여 앞으로 다가왔다.기자가 사는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6·13 지방선거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는 청년 후보들의 맹활약이었다. 저마다 지역사회, 나아가 우리 사회가 직면한 청년문제 등을 개선하겠다며 많은 청년들이 다채로운 공약을 내걸고 출마했었다.선거결과는 희비가 엇갈렸지만 이들의 출마 자체가 의미 있는 메시지라는 평가가 나온다. 우리 사회가 앞으로 풀어가야 할 과제도 남겼다. 선거가 끝난 후 그들의 소회를 들어 보았다.◇ “시민 의식 높아져…충실한 의정활동이 선택받는 길”서난이(31) 더불어민주당 전주시의회
[그린포스트코리아 황인솔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8일 오전 8시 50분쯤 서울시 종로구 삼청동주민센터에서 제7회 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를 마쳤다. 2013년 4월 재보선 당시 사전투표 제도가 처음 실시된 이래 현직 대통령이 사전투표를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문 대통령의 이날 사전투표에는 김정숙 여사와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 장하성 정책실장, 정의용 안보실장, 조국 민정수석 등도 동행해 한 표를 행사했다.문 대통령의 사전투표와 관련해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전날 "전국단위 선거에서 지방선거 투표율이 50%대로 낮아 사전투표를 통해
진행 정순영 아나운서 출처=환경TV국민의당 김수민 의원이 23일 오전 검찰에 출석하고서 16시간에 걸친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24일 오전 2시 30분께 청사를 나선 김수민 의원은 "검찰 조사에 성실히 임했다"고 밝혔으나 ‘리베이트와 관련해 박선숙 의원과 상의한 적이 있었느냐’는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 그러나 검찰은 브랜드호텔이 선거공보물 제작업체와 TV광고업체 등에서 1억7820만 원을 받은 것 자체가 정치자금법 위반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김수민 의원은 자신에 대해 소극적인 대응으로 일관한 당에 불만을 안고 조사에 응한 것
국민의당 김수민 의원을 둘러싼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이 관계자의 폭로로 새로운 국면을 맞이할 것으로 전망된다.김수민 의원은 23일 서울서부지검에 출석해 리베이트 수수 의혹에 대해 조사를 받고 있다. 이날 김 의원은 취재진들 앞에서 “리베이트는 절대 없었다”고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긴장한 듯 다소 굳은 표정이었던 김 의원은 별도의 질의에는 응하지 않고 청사에 들어섰다.검찰은 브랜드호텔과 선거홍보업체들이 허위계약서를 맺고 리베이트를 조성한 것으로 보고 있지만, 김 의원과 국민의당 진상조사단은 이 돈이 정당한 업무를 수행한 댓가라고